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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식물 산책』, 글항아리, 2018.
우리나라에도 이제서야 식물세밀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가시화되고 있다.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라 식물의 생태까지 담는 것이 식물세밀화다.
'식물 세밀화'라는 용어보다는 '식물학 그림'이라는 용어가 더욱 적절하다고 한다.
최근 사진 기술이 발달하여 많은 것을 사진으로 기록하지만
식물학 그림은 그 이상의 것을 담고자 한다.
같은 종, 같은 장소에 있는 개체들 간에도 차이가 있고 그 대표적인 성질을 표현해내는 것이
식물세밀화가의 역할 중 하나다.
또한 이들은 전문가이고 식물의 어떤 부분으로 식물을 분류하는 지 알고 있고
그러한 부분의 특징과 그 배경까지 녹여서 기록한다.
식물학 그림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지만
식물원과 동물원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원래 이 곳은 연구 기관이다.
사라지기 전에 기록하고, 보전하기 위해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면에서 단순히 흥미를 위해 살아있는 존재를 전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찾기가 힘들다.
관심은 있었지만 찾아봐도 배울 수 있는 곳이 마땅치가 않았다.
많은 문화센터에서 '보태니컬 아트' 강좌를 열지만 주로 평일 오전이라 참여할 수가 없었다.
최근에 저녁 시간대 강좌를 찾았는데,
내가 이곳에 얼마나 더 머물지 알 수 없어 고민 중이다.
내 분야에 이 식물학 그림을 배워두면 유용할 것이고,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기도 한다.
솔직하게,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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