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3]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이아무 2019. 7. 13. 20:20

모니카 비트블룸, 산드라 뤼프케스(지은이), 서유리(옮긴이),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Woran Erkennt Man Ein Arschloch?), 동양북스, 2014.

 

요즘 짜증이 늘었다. 이 책을 고를 때에 내 자신의 변화에 대한 답을 얻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내가 느끼고 있었던 나의 변화 그 이상으로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12가지 유형의 이상한 사람을 소개하고 대처할 방법을 제시한다.

치근덕거리는 사람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된 유형은 자기 자신의 능력을 불신해서 업무 이외에 다른 직원들을 꼼꼼하게 챙겨주려는 데서 기인한 행동이었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의 예시로 나온 사람은 자신의 역할이 과소평가될까봐 걱정하는 심리에서 그러한 행동이 나타났다. ‘불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도 위의 두 사람처럼 자기자신을 작게 본다는데에 공통점이 있었다.

마지막 유형인 긍정을 강요하는 사람은 앞의 11가지 유형과는 사뭇 달랐다. 상황에 맞지않은 긍정을 강요하는 것 또한 폭력이라고 하였다. 이 경우에는 다른 사람도 감정이 있음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251p

물론 우리는 비관론자들에게 무의식을 저당 잡혀서는 안 된다. 대신 소매를 걷어붙이고 불편한 감정의 근원을 살펴봐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왜 그런 말 때문에 두려워했지? 왜 그런 말을 듣고 불안해진 거지?’ 하고 물어봐야 한다. 자신에 대해 읫미이 드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이러한 건강한 의심 덕분에 우리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인생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