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먹을거리
미루고 미루다가 이 시국에 업무차 제주도를 방문했다.
코로나19 공포와 태풍이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이동하면서 본 풍경은 아름다웠다.
마스크를 꼭꼭 쓰고 다녔으며 최소한의 동선으로 다녔다.
나머지 시간은 모두 숙소 안에서 보냈다.
찾아보았던 장소와 방문해본 장소 모두 기록한다.
식당, 펍/카페 등...
[제주시]
#교래퐁낭
백반. 제육과 된장찌개 등이 들어간 퐁낭쌈정식을 먹었음. 무난했음. 괜찮았음.
#낭뜰에쉼팡
보리밥 백반. '냥'아니고 '낭'뜰에쉼팡. 낭뜰에정식이나 비빔밥을 많이 먹는 것으로 보임. 비빔밥을 먹었는데 속편하고 맛있게 먹었음. 여기서는 쌈채소는 따로 추가해야한다고 알고 있음. 첫 방문시(2020여름) 다른 직원들은 마스크를 잘 꼈는데 카운터에 있는 청년이 턱스크로 여기저기 다니며 말을 한다거나 계산할 때는 코스크를 하는 것 정도가 불만이었으나, 추후 방문시 직원 모두 꼼꼼하게 착용하고 있었음(2020가을).
#우진해장국
과거에 웨이팅이 많아 포기했던 곳. 이번에 40분 가량 대기하다가 먹었음. 대기장 있음. 번호표를 주므로 차에서 기다리다가 중간중간 번호 확인해도 됨. 1시간까지는 주차비 무료.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이 유명함. 특히 고사리육개장이 유명. 소문대로 맛있었음. 죽같은 질감인데 죽의 질감을 안 좋아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나는 만족함. 택배주문도 되니 주문해서 먹어도 되고 택배로 받은 고사리해장국의 맛을 본점 그대로의 맛으로 느끼고 싶다면 들깨가루 뿌려서 먹으면 된다고 함. 사람이 많아 직원들이 바빠보여 속전속결로 결정하는 것이 좋음. 이 때문에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함. 내 팀은 직접적으로 그런 것은 없었음.
#유리네
여러 메뉴가 있어서 정체성을 처음에는 가게의 정체성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나 먹어보면 전반적으로 다 괜찮다고 한다. 성게미역국을 먹었는데 간도 적당하고 속도 편하게 잘 먹었다.
#은희네해장국
전국에 지점이 있으나 제주시에 있는 것이 본점. 맛있다고 들음.
#닐모리동동(디저트)
한라산빙수와 우도땅콩파이가 유명하다고 함. 방문 기억이 가물가물함. 방문했었다면 수년 전에 했을 것. 기억이 맞다면 빙수가 큰 불만없이 잘 먹었던 기억이 남.
[서귀포시]
#네거리식당
여러 번 방문. 갈치조림. 생물이라 부드럽다. 뼈 바르는걸 안 좋아해서 생선을 선호하지않는데도 불구하고 맛있어서 열심히 뼈를 발라 먹었다.
#덕성원
꽃게짬뽕. 여러 지점이 있다. 수년 전 중문점을 방문했을 때는 꽃게 한 마리가 다 들어갔으나 요즘에는 반 마리만 들어간다고 한다.
#돈내코손두부
주변 회사 직원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들었다. 점심시간 좀 지난 시간에 영업 종료. 흰순두부와 빨간순두부가 있다. 흰순두부도 맛있었다. 매운걸 잘 못 먹는다면 빨간순두부는 피한다.
#삼보식당
전복뚝배기가 맛있다고 해서 방문. 몇 년 전에 주인할아버지가 할 때와 달라졌다는 최근 평도 있음. 비린것 잘 못먹는 사람은 추천하지않음. 해물좋아한다면 방문하는 것도 괜찮음. 마스크를 제대로 쓴 분이 드물어서 아쉬웠음.
#오는정김밥
맛있지만 너무 많이 기대하면 쏘쏘라고 들음. 예약전화 필수. 확실히 먹고싶다면 방문전날 오픈시간(10시)에 맞춰 예약전화 넣으라는 팁을 보았음.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윗층은 숙소, 1층은 카페 겸 펍. 제주만의 음료(맥주, 주스 등)가 있었고 맛도 괜찮았음. 안주도 괜찮았음. 고구마튀김, 먹태 등을 먹어봄.
#모닥치기(상호명 아님. 메뉴명.)
모닥치기는 분식으로 튀긴떡+튀긴순대+어묵+삶은달걀+김밥+양배추+소면 구성. 시장에서 먹어볼 수 있다고 들었음. 짱구분식, 새로나분식 등이 괜찮다고 함.
#안거리밖거리
인당 9000원의 백반이다. 무난했다.
[기타(프랜차이즈)]
#스타벅스-까망크림프라푸치노
흑임자를 갈아넣고 팥빙수에 들어가는 떡이 들어간 귀여운 음료. 맛도 있다. 더운 여름날 스타벅스를 찾아헤매다가 처음 먹어보고 눈이 떠졌던 맛.
#스타벅스-쑥떡프라푸치노
휘핑 올려야 함. 쑥 그자체의 맛이 아니라서 좋았음. 여기서 쑥 그자체의 맛이란 투썸 쑥라떼를 의미함. 좀 더 달달하고 더 많은 사람의 입맛에 맞는 맛이었음. 맛있음.
최종업데이트: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