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20220127] Love Affair

이아무 2022. 1. 27. 23:44

글렌 고든 카론 감독, 『Love Affair』, 1994.

 

작년부터 슬슬 내 영화 취향을 알았다.

로맨스. 인정하기 싫었지만 이제 인정해야지.

 

뭐가 슬픈지도 모르고 울면서 봤다.

어쩌면 유치할지도, 뻔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슬펐다.

이성적으로는 슬플 곳이 아닌 곳도 슬펐다.

 

그리고 OST. 어쩌면 OST 때문에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갔던 콘서트의 첫 곡이었으니까.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 영화인데도 감동을 주는걸보면 명화는 명화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