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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퀴어연극제 8월공연 『성북마을성교육전문학교:여름방학단기속성편』, 2019.8.24.~8.25.

성교육의 사전적 의미로 극을 시작했다.
그 속에도 누군가를 배제하는 단어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성소수자가 자주 듣는 혐오발언 레퍼토리를 배우들이 일부러 읊었다.
이마를 짚게 되는 말들이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시스-헤테로-유성애자 커플 중심의 성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만 다른 경우에 대해서는 접하기 쉽지 않다.
그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시간이었다.

양철나무꾼분의 배우님이 나무하는 연기를 할 때 무척 귀여우셨다.

마무리는 수학시간으로 ‘소수 이야기’를 다뤘다. 1과 자기자신으로 밖에 나눌 수 없는 소수는 수를 세면 셀수록 드물어지긴 하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2, 3, 7, 11, … 59, … 1897…. 소수는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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