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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도 있던데 나는 관심이 없었다.
대형마트에 갔다가 누군가 여러 봉지를 사가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사봤다.
내가 살 때는 매대에 가득 있었다. 대란이라고 믿기지 않았다.
대란이라는 소문을 마케팅팀에서 낸거라면, 거기 속아서 산 사람이 있다면 그게 나일 것이고 마케팅팀의 전략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먹어보고 말하자면 한 번쯤은 먹어보면 좋다. 여러번 먹어도 좋다. 먹을만한 맛있는 과자였다. 과자가 으레 그렇듯 달긴한데 초코와 츄러스맛을 잘 살려서 거슬림이 없었다. 맛만 봐서는 편의점 규모에서 일어나는 대란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편의점 단골을 위해 몰래 한 봉지 챙겨두는 사장님과 알바생 이야기가 그럴듯하게 느껴지는 맛이다. 초코 추러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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