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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태, 『구름 껴도 맑음』, 중앙일보플러스, 2016.
안녕? 책 같이 읽은 사람아. 이렇게 쓰면 나중에 글 지워버려야할지도 모르겠다. 원래 블로그가 사적인거지.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자주 접한 일러스트가 책으로 있다길래 빌렸어요.
일부는 같이 읽었지요. 꽤 달달하지요? 작가의 신혼일기로 알고있는데, 현실성 없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1장 끝에 결혼 허락받는 부분 봤죠? 결혼은 현실이지. 그 부분이 있어서 현실성을 얻은 책이라 생각해요.
책에서는 싸우는 것조차 달콤한데 실제론 안 그렇겠지? 화난 당사자들은 화나겠지?
먼일이잖아. 아직 졸업도 해야하고 하고싶은 공부도 더 있잖아.
나는 연애는 공통점으로 시작해서 차이점을 찾는 과정이라는 말에 공감해요. 처음에도 다른걸 알았지만 같이 지내면서 더 많은 차이점을 발견했었지요. 앞으로도 계속 차이점이 보일거예요. 그게 단순한 차이일 수도 있고 서로 허용할 수 없는 부분일지도 몰라요.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천천히 가자. 차이를 무조건 받아들이지도 말고 그렇다고 바로 내쳐버리지도 말자. 예외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곧 봐요. 그 전에 이거 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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