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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muone design meal
1.계기-2.메뉴 선정이유-3.신청-4.구성-5.감상 및 장단점-6. 주변 반응-7. 팁
1. 계기
경증 응급환자로 입원하고 돌아왔다.
(암환자식을 먹었지만 암은 아니었다. 일반인이라 보시면 된다.)
가벼운 시술이 필요해서 아직은 회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필 지금은 모종의 이유로 바빠서 도저히 집밥을 못 먹는 시기.
그런 상황에서 풀무원 디자인밀을 알게 됐다(추천받음).
2. 메뉴 선정 이유
암환자식을 선택한 이유는 든든하고 맛있어 보여서다.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다양한 옵션을 볼 수 있었다.
300샐러드, 300라이스, 500차림, 정성한상, 베이비키즈, 메디케어, 시니어케어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그림 1).
나는 든든한 집밥 같은, 충분한 칼로리가 필요한, 정갈한 식사를 찾고 있었고 되도록 전자레인지를 안 쓰고 싶었다(하지만 뭐든 데우려면 전자레인지가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가격과 맛, 편의성을 모두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맛과 편의성만 고려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메디케어식. 당뇨케어보다는 암케어가 맛있어보여서 선택했다.
3. 신청
인터넷으로 구독 신청이 가능했다(dm.pulmuone.com).
암케어식은 현미밥과 진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번갈아 신청해서 먹어보았다(체험: 현미밥, 처음 1주일: 진밥, 최근: 현미밥).
1주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고 1~4주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받는날짜의 최소 3일 이전에 신청해야한다.
신청한 날짜가 오면 풀무원 가방에 얼음팩을 넣어서 도시락이 배송된다.
(가방과 얼음팩은 반납해야함)
가정배송과 회사배송이 있는데가정배송은 새벽배송이라고 보면 되고회사배송은 출근 전~오전 중(11:30) 배송이다.
가정배송은 아침 일찍 오다보니 신경이 쓰여서 회사배송을 택했다.
주의할 점은 배송 시작일 전날, 배송 끝나는 날 전날만 카톡 등으로 연락을 주기 때문에
연속해서 구독하고싶다면 배송이 끝나기 최소 3일 전에 맞춰서 연속해서 구독할 수 있도록 잊지않고 신청해야한다.
따로 알림이 오지않는다.
4. 구성
메뉴는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있다. 내가 먹은 메뉴는 그림 2와 같았다.
(메뉴 사진은 그림 3의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설명하겠다)
- 사진속 왼쪽 아래에 위치한 메뉴가 모두 밥이다. 메디케어식 중 암 케어식 메뉴는 현미밥과 진밥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미밥은 말그대로 현미밥이 반찬통과 같은 네모난 용기에 온다. 진밥은 여러종류가 있고 동그란 용기에 온다.
-왼쪽 위에 위치한 것이 샐러드. 샐러드 드레싱이 같이 온다.
-오른쪽 위에는 사이드 반찬. 나물무침이나 표고버섯과 간고기를 무친 것이 나왔다.
-오른쪽 아래가 메인요리. 식단표에 나오는 이름의 기원이다.
칼로리는 대략 600-700kcal정도 되었던 것 같다. 조금 가물가물하다. 700이 좀 안 되었던 식사와 500 후반대였던 식사가 있었던 것만 기억난다. 자세히 안 봤다. (간식을 주의한다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
재료를 아끼지않았다. 가격이 저렴하지않은만큼 구성은 탄탄하다. 내가 못 먹는 비싸고 맛있는 재료가 있는데 해당 반찬통의 반이 그 재료였다. 맛있는데 못먹는 재료라서 볼 때마다 아까웠다… 진짜 풍부한데…
5. 감상 및 장단점
첫날 첫끼니는 안 데워 먹어보았고 두 번째 식사는 데워서 먹었다.
데워먹는게 풍미가 더 잘 느껴져서 맛있었다.
너무 기름지지도 마르지도 않고 적당하다. 배가 부르지만 더부룩하지않다.
배변 활동이 원활하다.
야채를 썩 좋아하지 않는데, 야채가 늘 삶은 야채라서 속편히 먹을 수 있었다. 미니당근을 먹으면서 귀엽다고 생각했다.
장점은, 맛있다. 건강하게 차려먹는 집밥 느낌이 난다. 일주일 정도 계속 다른 메뉴로 식사할 수 있다.
단점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다는 점(한끼에 1만 2천원, 하루 2만 4천원). 몇 주 이상 구독하면 같은 메뉴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6. 주변 반응
디자인밀을 먹고나서 식단을 추천해달라는 말을 몇 번 들었다.
요즘 구독이라하면 다이어트를 많이들 생각하는 것 같다. 말을 안 하면 다이어트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내가 어떤 종류의 식사를 먹는지 주변에서 자세히는 안 보는 것 같다.
(구독가방은에는 '디자인밀'이라고만 적혀있으니 가방에서 굳이 꺼내서 도시락 비닐 포장을 보지않는이상 뭐를 먹는지 모른다)
추천 요청을 받으면 디자인밀에도 여러 라인이 있다보니 본인이 입맛대로 먹으면 된다고 한다.
나는 암환자식(케어식)만 먹어봐서 다른 건 맛이 어떤지 모르겠다.
내 건강 상태를 아는 사람들은 메뉴 구성을 보고 다들 잘 선택했다고 말했다.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 같다고 말했다.
7. 팁
(1)체험 가능
반값체험가능! 케어식(당뇨식, 암환자식)은 1일(하루 2끼 총 12000원),
다른 종류 식사는 3일 체험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무료체험은 불가한 것 같다.
하지만 반값체험으로도 아쉽지않은 양과 질이었다.
망설이고 있다면 체험을 추천한다.
(2)가격 할인/최저가
다른 일부 옵션들은 잘 검색해보면 홈페이지보다 더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메디케어식은 홈페이지보다 낮은 가격을 찾지 못하였다.
최종 업데이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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