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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민, 「조명은 달빛」, 『창작과 비평』, Vol. 175, 2017, 441-461pp.
글이 촉촉했다.
고시원을 거쳐간 이들의 기록이 인상깊다.
내 방을 지나간 이들은 어떤 사람이며 여기에는 어떤 역사가 있을까. ‘(대여한) 내 공간의 역사’가 궁금해졌다.
464p의 당선소감에서 “책이 가장 좋은 스승이었다. 앞선 작가들의 미문을 필사하며 글쓰기를 읽혔다. 한쪽에는 책, 한쪽에는 종이. 왼손으로는 책이 덮이지 않도록 눌러 쥐고, 오른손으로는 펜을 들어 공책에 한줄씩 베껴 적는 순간. 그 문장들의 맛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서 말을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천천히 소리 내 읽곤 했다.”는 문장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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