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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

시작

이아무 2016. 9. 4. 15:36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면서 나아지고 있다. 나아질 것이다.

지날 수 있도록, 지난 일이 될 수 있도록, 아무 색도 가지지않도록 만들고 있다.

나를 아프게 할 색깔을 자꾸만 입혀서, 내가 나를 더이상 아프게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두렵고 겁나서 자꾸만 피하곤 했다.

막상 마주하면 폴짝 뛰어넘길 것들을 무서워했다.

마주해야 뛰어넘는다.

나는 계속 자라고 있다. 지금 조금 높아보여도 좀 더 자라면 가볍게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버거우면 조금만 기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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