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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너울,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아작, 2020.
01_초광속 통신의 발명
02_SF 클럽의 우리 부회장님
03_저 길고양이들과 함께
04_컴퓨터공학과 교육학의 통섭에 대하여
05_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06_감정을 감정하기
07_한 터럭만이라도
08_거인의 노래
09_시간 위에 붙박인 그대에게
몇 년 전까지만해도 SF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최근 작가들을 보면 그런 편견들이 사라진다
'컴퓨터공학과 교육학의 통섭에 대하여'는 가까운 친구의 연구주제가 생각났다
친구의 실험 결과가 어땠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않는데
이 소설에서는 누군가는 그렇고, 누군가는 그렇지않았다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는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글이라고 했다.
다른 글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나도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의 변화는 사람이 따라가기에는 빨라서 영원히 곱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19p (SF 클럽의 우리 부회장님)
"나를 포함한 넷은 너무나 전형적이라서 오히려 비현질적인 내향적 사람들이었다. 어릴 때부터 집구석에 틀어박혀 책을 읽거나 수학 문제 푸는 것을 선호하고, 그러다 보니까 근처 사람들한테 "얘가 하는 짓 보니 영재의 싹이 있다."는 큰 오해를 받게 되고, 그 오해를 딱히 수정할 생각도 없어서 시키는 공부를 했는데 정말 머리가 좋지는 않아서 의대나 치대 진학은 실패하고, 약대나 갈까 생각하면서 화학공학이나 생물학 따위를 전공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꽤 적성에 맞아서 어영부영 눌러앉았다가 결국 연구소 계약직으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이면서, 여전히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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