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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임, 곽영신, 2021,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오월의봄, 2021.
지방대-나아가 지방 차별에 대한 글이었다.
서울에 많은 것이 몰려 있고 젊은 인력과 자본이 서울로 흡수되고 있다.
국가에서 여러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서울 및 수도권에 밀집해 살고있다.
나도 머리로는 더 많은 기관들이 전국에 골고루 퍼져있어서지역균형 발전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내가 지방으로 가고싶지는 않은 마음이다.인프라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능력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몇 번 나왔다.능력주의는 처음에는 귀족주의의 반대 개념으로 나왔지만지금은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오히려 귀족주의에 가까워졌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가진 가정에서의 출생-전폭적인 지원-상위권 학교 진학-좋은 직장-그리고 반복.이런 폐쇄적인 구조가 귀족주의와 그리 다른 점이 무엇일까.우리는 '능력'은 순수하게 능력만을 의미하지않는 것을 자주 잊는다.
11p
"학교에서 '대학 갈 가망이 없는 애들'로 방치되거나 구박받던 기억, '명문대반'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자습실 앞에서 박탈감을 느꼈던 기억을 꽤 많은 청년들이 갖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교사의 관심과 좋은 학습 환경, 경시대회 수상 등 기회를 몰아주고, 하위권은 사실상 '버리는' 교육이 지금도 곳곳에서 기승을 부린다. 학교는 제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들 모두를 성장시키는 곳이어야 하는데,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은 '서로를 밟고 일어서는' 경쟁에, 나머지 아이들은 멸시와 차별에 시달리는 것이 많은 한국 학교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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