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신발이 흠뻑 젖어버리는 참사가 자주 일어나나보다.
장마철마다 레인부츠를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수년간 레인부츠를 신었고, 직업 특성상 장화를 자주 신다보니 얻은 몇 가지 경험들이 있다.
전기, 중기, 후기, 추천 다 포함.

장화에는 첼시(베리 숏으로 생각…), 숏, 미들, 롱 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작업용까지 하면 어깨장화까지 포함할 수 있다.
나는 평상시에는 롱을 오래 신었고 최근에는 미들을 구매했다(아직 개시는 못 했다). 작업할 때는 어깨장화를 수년간 사용해왔다.

1. 첼시가 예쁘긴하다. 가볍고 장화인 티도 잘 안 난다. 그러나 장대비에는 첼시는 비를 막아주지 못한다. 올해 같은 장마가 내리는 때는 부적합하다. 옆의 천(고무줄 재질) 사이로 비가 다 스며든다. 하지만 첼시를 살거면 브랜드거 사라. 비오는 날 신고 다닌 적은 없지만 몇몇 사례를 봤다.
2. 롱은 무게는 있지만 비는 잘 막아준다. 잘 썼다. 락피쉬와 헌터를 써봤다.
3. 그냥 숏은 잘 모르겠다.
4. 미들은 곧 신어볼 예정이다. 롱은 무릎 가운데까지 오는 정도면 미들은 무릎에서 5cm 정도 덜 올라온다(나는 여성 평균 신장에서 몇 센치 작다). 미들은 락피쉬 기준으로 37cm 높이라고 한다. 락피쉬걸로 샀는데 옆부분 일부가 첼시처럼 고무천이라 조금 걱정이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 며칠 신어보았다. 롱보다 짧아서 무릎이 걸리지 않아서 좋았다. 비도 잘 막아줬다. 미들도 높이가 있다보니 고무천으로 물이 들이닥치진않았다. 개인적으로 롱보다 좋았다.
5. 장마 한 철이라고 만원짜리 숏 사면 발도 아프고 장화에서 족욕한다(적어도 흐물텅거리는 장화는 사지마라).
6. 헌터, 락피쉬과 믿을만한 브랜드다. 헌터가 좀 더 비싸고 대신 좀 더 단단한 것 같다.
7. 레인부츠든 어깨장화든 양말은 필수라고들 한다. 아마 내부(땀)과 외부(비)의 영향으로 습기가 차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필수라고 하는 것 같다. 나는 늘 긴 바지나 (롱 기준) 니삭스를 신었다.
8. 일반 레인부츠에서 양말이 필수라고 하는 이유 중 외부적인 요인(비)에 의한 사항은 이 것 때문인 것 같다. 롱 기준으로, 롱을 신어도 물이 조금은 들어온다. 양말을 안 신으면 비가 다리를 타고 장화 속으로 내려온다. 양말을 신어야 양말이 흡수해서 뽀송뽀송한 발을 유지할 수 있다(양말이 땀도 흡수해서 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다). 양말 길이는 장화 길이에 비례해서 신기를 추천한다. 롱에 짧은 양말을 신으면 수분이 흡수된 위치가 낮아서 개인적으로 꿉꿉한 느낌이었다.

최초작성일: 2022.07.04
최근수정일: 2022.08.0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