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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현남 오빠에게

이아무 2018. 1. 28. 18:06

조남주,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 『현남 오빠에게』, 다산책방, 2017.


어제는 영풍문고에 갔다. '페미니즘소설' 현판을 세운 매대에는 세 종류의 책이 있었다.

82년생 김지영, 딸에 대하여, 현남 오빠에게.


앞의 두 권은 읽은 책이고 『현남 오빠에게』는 현재 알라* 인터넷서점에서 품절상태이다.

지난 주, 운좋게 도서관에서 대출예약 다음날 빌릴 수 있었다. 이동할 일이 생기면 책을 챙겨 읽었다.


이 책은 총 7편의 소설과 이민경님의 발문으로 이루어져있다. 



-김이설 <경년(更年)>

얽혀있던 생각 중에 하나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슬픈 것도 마음이 아픈 것도 아닌데 말랑하고 어두운 색깔의 어떤 기분을 느꼈다.



-구병모 <하르피아이와 축제의 밤>

죄가 있는 자와 죄가 없는 자. 그 사이의 죄가 반만 있는 자.

옹호도, 침묵도 죄가 있는 자를 만드는 구성요소라고 말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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