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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아무 2017. 12. 8. 21:04

애거서 크리스티, 『오리엔트 특급 살인』, 신영희 옮김, 황금가지, 2002.


대단해.

이 작품에 대해 영화는 계속 제작되어 왔다. 최근에 한 편이 개봉했다.

제목이 인상깊어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어떤 작품인지 궁금했다.

그러나 영화는 보고싶지않았다. 조니뎁이 나오는 건 안 본다.

나는 영상보다 글이 편안하니 책을 읽기로 결정했다.


유괴사건에 대한 언급이 나왔을 때 한 사건을 떠올렸다. 

이후 책에 대해 찾아보니 내가 생각한 그 사건에서 착상을 얻었다고 한다.


첫날 아픈 몸을 이끌고 20분쯤 읽었다.

어제는 몸이 좀 나아졌다. 읽다보니 새벽 두시였다.

오늘은 식사 후 잠시 읽으려했는데 끝까지 읽었다.


1934년에 발표된 글이다보니 지금은 하지못할 차별적인 말을 마구하는 인물이 나온다.

그 시대의 인물이기에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하고 넘기려 했다.

이야기 내내 그런 얘기만 하는 인물은 아니라서 괜찮았다.

그 점을 제외하면 꽤 즐기면서 읽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이 작품에 대하여

'again because it was a new idea for a plot'이라고 했다고 한다.

플롯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결말을 보고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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