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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민음사, 2015.
사람들은(또는 나는) 종종
커다란 흐름과 거슬리는 작은 부분 중
자신이 민감하게 느끼는, 그러나 더 작은 부분에 더 크게 반응한다
커다란 흐름은 '와 재밌다!!!!!!'로 요약하고
내가 민감하게 느낀 부분에 대해서 먼저 얘기한다
내가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의 클립 영상을 본 적이 없었더라면
홍인표를 정!말! 미워했을 것이다
다 잘 해나가다가 마지막 장에서 사람을 함부로 재단했어
꽃무늬가 어때서?????? 적응해서 살아왔으면서 왜 그렇게 싫어했던건데!
(약스포일러주의) 결국 꽃무늬 없는 그사람은... 그런 사람이었잖아! 꽃무늬는 좋은거라구....(개인적 의견입니다)
영상보다 책을 먼저 보면 좋다고 했다
영상에는 삭제된 맥락이 책에 있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했다
또한 책에서는 간단히 다룬 내용을 넷플릭스에서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다룬 것도 있는 것 같았다
읽으려고 마음 먹고 몇 개월 만에 드디어 읽게 되었다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빨리 읽으려고했다
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 빨리 읽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단걸 깨달았다
계속 읽고싶은 책이었다. 정말 재밌게 봤다. 역시 정세랑 작가...
책을 덮을 때는 아쉬웠다. 넷플릭스 구독하면 꼭 봐야지!
혜민 학생과 아름 선생님(그리고 오리)은 한 번쯤 만나보면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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