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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6pm

TONE STUDIO LIVE <김제형>

톤스튜디오

김제형, 조성태(건반), 하범석(기타)

 

앞자리에서 봤다. 거의 중앙.

앞자리 좋았다. 다음에도 앞자리에 가도록 해봐야지.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가 적당히 가까웠다.

천장은 높다.

(제형님한테) 듣기로는 녹음스튜디오로도 사용되는 곳이라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그렇다고 했던 것 같다(기억이 확실하지않음).

 

의자가 좁아서 옆자리 분들과 어깨를 붙이고 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공연보는데 방해될까봐 되도록 안 움직였다.

 

정시에서 5~10분정도 늦게 시작했다.

시작은 <극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웬만한 곡은 다 들었던 것 같다. 다 좋지만 특히 좋아하는 몇몇 곡들.

<중독> 어쿠스틱 버전도 좋았다. 자꾸 스케치북 영상이 생각나서 입 꽉 다물고 마인드컨트롤 및 표정관리를 했다.

특별곡으로는 <화이트>(핑클)와 <후라보노>를 연결한 곡을 해주셨다.

<기분파>는 보컬이 끝난 뒤 빠른 템포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 했다.

<노래의 의미> 나레이션은 직접 듣기는 처음인데 음원으로 들을 때보다 좋았다. 박자를 이렇게 저렇게 다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러게, "좋다는 말로 모든 걸 표현하는 그것밖에는 다른 말은 필요 없는 노래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 걸까".

 

이외에도 너아니면할수없는일, 넌진실인것처럼굴었지, 실패담, 어떻게든, 남겨진감정, 않는슬픔, 편애하는 사람 등이 있었다.

셋리스트를 외우려고 하다가 돌연 공연에 집중하기로 마음먹고 나오는대로 들었다.

 

퇴근길을 기다리는 팬분이 많아서 즉석에서 팬싸인회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나는 지난번 싸인회보다는 덜 긴장했던 것 같다. 싸인회 전에 이름 모를 팬분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는데 그 때 긴장이 좀 풀어졌던 거서 같다. 그리고 지난번엔 직접 만나는 것이 처음이기도하고 날씨도 추워서 더 떨었던 것 같다.

가늘게 눈을 뜨고 몇초간 보시더니 나를 알아봐주셨다.

사진을 같이 찍었는데 제형님은 늘 예쁘셔서(?) 앞으로는 내가 잘 나오는 구도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공연 때 신은 민트색 신발이 예뻤는데 본인 소장은 아니라고 했다.

 

참고로

랩/노래 교실도 없었고

물구나무 서기도 안 했다.

공연은 내내 앉아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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