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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옥상에서 만나요』, 창비, 2018.
웨딩드레스 44 / 효진 / 알다시피, 은열 / 옥상에서 만나요 / 보늬 / 영원히 77 사이즈 / 해피 쿠키 이어 / 이혼 세일 / 이마와 모래
여전히(?) 이전부터(?)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웨딩드레스 44의 19번은 잘못 읽는 바람에 울 뻔했다.
남편은 퇴근할 때 어떤 춤을 출지 고민했다는 식으로 읽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나랑 먼 귀여운 얘기같아서 울 뻔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잘못 읽었던 것만큼의 귀여운 내용이 아니었다.
22p(웨딩드레스 44)
19
프리랜서인 여자는 출근하는 편 남편앞에서 문어 춤을 추었다.
"비켜. 이 타꼬야끼야."
"뭐라고, 어떻게 그렇게 한마디로 나를 토막 칠 수 있어?"
남편이 퇴근할 때는 어떤 춤을 출지 고민해볼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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