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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 문학동네, 2016.
너무 한낮의 연애 _007
조중균의 세계 _053
세실리아 _091
반월 _129
고기 _163
개를 기다리는 일 _195
우리가 어느 별에서 _229
보통의 시절 _263
고양이는 어떻게 단련되는가 _297
'개를 기다리는 일'까지만 읽었다.
더 읽지 않으려고한다.
뒤로 갈수록 뭔가 기분이 나쁘다...불쾌한 무언가를 건드린다.
조중균의 세계까지는 괜찮았다. 세실리아도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반월, 고기, 개를 기다리는 일을 지나면서
그만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내가 이용하는 전자책 도서관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빌려간 전자책이라고 해서였다
사람들은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않는걸까? 아니면 그런 감정을 즐기는걸까.
이 이야기들은 어떻게 이렇게도 교묘하게 불쾌한 어딘가를 건드릴까.
리뷰를 찾다보니 '불편한 감정을 건드리지만 밉지않다'고 한다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닌 것 같다. 단지 나는 아직 견디기 어려운 것 같다.
밉지않지만 내가 불편해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 기분 그대로 자면 안될 것 같다.
28p (너무 한낮의 연애)
"양희가 필용을 봐서는 안되었다. 시선은 일방이어야 하지 교환되면 안 되었다. 교환되면 무언가가 남으니까 남은 자리에는 뭔가가 생기니까. 자라니까. 있는 것은 있는 것대로 무게감을 지니고 실제가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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