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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샘Z, 『오늘 학교 어땠어?』, 책나물, 2022.
나도 초등학교 1학년일 때가 있었다.
몇몇 기억은 선명하게 남아있다.
작가님은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고 이 책은 그 1년+a의 기록이다.
1학년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은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나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다.
선생님을 하고 있는 친구도 생각났다.
107p
"스스로 지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 이유는 내가 소진되면 최선을 다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제일 소중하다. 이타적이지 않은 날 인정하면 충분히 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여유가 생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다지 서운하지 않다. 내 최선은 곧 내만족이기도 하니까."
310p
"동학년 샘(생애 첫 1학년을 맡음)이 협의 시간에 긴 한숨을 내쉬면 이렇게 말씀하셨다. "애들이 화장실에 똥이 있다고 소리 지르길래 '얘들아, 화장실에 똥이 있는 건 당연(?)한 거야. 교실에 똥이 있으면 소리를 질러야히.'라고 했는데 제가 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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