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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 천년의상상, 2022.
읽으면서 내가 생각 이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는걸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호소인'이라는 단어는 참 잔인했다.
세상이 온통 자신을 물어뜯으려고 안달난 세상에 살게된다면,
그게 '피해자'라서 그렇다는게 너무 이상하다.
복직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마무리지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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