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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하 지음 (하지현 감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위즈덤하우스, (2018-2020).
(1권 2018, 2권 2019, 3권 2020)
일주일새에 1~3권을 읽었다
만화책이라 금방금방 넘어간다.
작가님이 적기를
병원이야기다보니 자칫하면 학습만화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정보 보다는 이야기 자체에 집중했다고 했다.
3권 마지막에 이런말이 나온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듣지만, 사실 저는 어깨가 아프고, 일자목이 있어요. 현대인에게 '건강한 몸'이 허상인 것처럼, 어쩌면 '건강한 정신' 역시 닿을 수 없는 머나먼 환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신체는 분리된 것이 아니다.
신체의 작은 부분이 안좋아지면 관련된 부분도 같이 안 좋아지듯.
세상에 완벽한 건강한 몸은 없다. 이상이 없다고 여겨지는 준-건강한 몸은 범위로 정해진다.
또한 배경에 따라,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또 다른 개인차에 따라
건강한 몸은 하나로 정해지지않는다.
정신도, 뇌도 몸의 일부라서 그럴 것이다.
나는 어느수준 이상의 통증이 오면 바로 병원에 가는 편이다.
인후통이 있을 때 가는 병원 선생님은 증상 정도에 따라
약없이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한다.
수년 전 참고 견디다가 병을 크게 만든 적이 있어서 이제는 그러지않으려고 한다.
뇌도 그러할 것이다.
좀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에 갈 수 있어야 한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 막게 될 수 있다.
아직도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많은 것으로 안다.
최근 들어서는 잘못된 정보나 편견을 없애는 노력 등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
이비인후과, 내과만큼 친숙하지는않아도 조금은 가까워졌다.
시선 때문에 병원을 가지못하는 일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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