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추천했었다. GS25에 갔더니 있길래 사봤다. 8가지 야채, 참기름, 고추장, 계란후라이, 밥이 포함되어있다. 포크숟가락도 들어있다. 매운걸 잘 못먹어서 고추장은 40% 정도만 넣은 것 같다. 음식은 따로 데우지않고 비벼먹었다. 편의점도시락이 많이 발전했음을 느꼈다. 맛있었다. 배도 적당히 불렀다. 아이스크림 하나를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다음에 또 사먹을 의사가 있다. 3900원. *친구가 추천한건 봄나물 비빔밥이었다. 다음에 봄나물 비빔밥도 먹어봐야지.
김지은, 『김지은입니다』, 봄알람, 2020. 출간 며칠 후 누군가 올렸던 본문 사진을 보고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8년 3월 그 날, 소식만 들었다. 영상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찾아봤다. 대략적인 사건 진행상황만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사건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왜 그러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가해자는 이 일이 있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던 사람이다. 이럴 줄은 몰랐지. 정치는 정말 이미지메이킹인가. 어디까지가 그 사람의 진실이고 그 사람의 실체는 어떤지 판단하기 참 어려운 세상이다. 그나마 가해자가 더 큰 권력을 갖기 전에 밝혀져서 다행이다. 김지은님 고생이 많다...
정세랑, 『덧니가 보고 싶어』, 난다, 2011. (전자책) 이전에 읽었던 정세랑 작가의 작품을 검색하다가 이 제목을 들었다. 많이들 추천하길래 기억하고 있었다. 깨끗한 정신으로 집중이 잘 안되는 날이었다. 그 와중에 이 책에 눈에 띄였다. 만 하루도 안 되어서 다 읽었다. 작가의 유머가 참 좋다. 바깥에서 읽다가 터지는 웃음을 참았다. 닭발이나 고구마 같은 것들. 잘 읽히고 새롭고 재밌다. 이제야 알게된게 아쉬워. 36p "경단 같아? 하얗고 동그랗고 세상 맑고 밝으리라는 헛된 희망에 기분 나쁠 정도로 긍정적인 얼굴을 하고 있냐고."
뱅상 부르고 지음, 박정연 옮김, 『내 남자는 곰』, 진선출판사, 2020. 곰과 사랑에 빠진다니, 호기심에 참여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로 받았다 뱅상 부르고를 검색하면 주로 어린이 그림책이 많이 나온다. 이 책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다. 꽤 두꺼워보이지만 그림 중심이라 마음 먹으면 금방 읽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글과 그림 그 자체보다 더 깊이가 있어서 생각하며 읽기를 권한다. 또한 책을 덮는 순간에는 생각 정리가 안 됐는데 하루쯤 지나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미스테리한 면이 있어서 독자가 해석할 여지가 많은 것 같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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