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mooparty.tistory.com/38 3년전쯤 장화를 샀다. 아직 만 3년도 안 됐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만 신어서 실착용횟수는 20회쯤 되려나 그보다 적으려나. 신는동안은 잘 신고 다녔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장화를 신고 나갔다. 아, 바닥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다. 양쪽 다 발꿈치 부분에 작게 균열이 가있다. 아래에 링크한 타 블로거분 사진과 같은 상태였다. blog.naver.com/nuri320/120195230344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레인부츠는 AS가 안된다고 한다. 밑창 가는것조차 AS 안되는 브랜드는 처음 본다. (아마 신발 한 쪽을 밑창 구분 없이 통으로 만드니 물이 안 새는 것이고, 그래서 밑창 수선이 따로 되지않는다는 말 같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A..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문학동네, 2018. 최근 좋은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책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이 있어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추천받았다. 흥미를 끌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종종 내가 애써 외면했던 면들을 보여준다. 늘 새롭게 괴롭다. 는 다른 책에서 읽었다. 『한정희와 나』(2018)에서 읽었다. 제17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이었다. 좋았던 구절들과는 별개로 가장 울림이 컸던 것은 이었다. 모래가 등장했을 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모래와 같은 첫인상을 가진 사람이다. 주인공에게 모래가 소중하듯 내게도 소중한 인연이었다.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 속에서 누군가를 반복하여 부르는 행위를 의식해본 적이 없다. 한 번 신경쓰이니까 자꾸 눈에 띈다. 에서 모래가 공무를..
1. 서론 온실 속 화초를 강제로 바깥으로 내놓으면 죽는다 생물마다 필요로 하는 조건이 있다 강하게 키우겠다면서 물고기를 물 밖으로 꺼내면 안 되듯이 각자에 맞는 위치가 있다 사람에 대해서 얘기할 때나 이런 비유를 들어봤다 하지만 오늘 있었던 일은 비유가 아니다 온실 속 화초를 바깥에 내놓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 2. 오늘의 날씨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 사람도 날아갈 것 같다고들 했다 바람이 차갑기까지 했다 3. 의도 풀들이 웃자라서 주기적으로 해를 보여주려고 했다 지난번에는 즐겁게 광합성을 한 것 같았다 오늘도 괜찮을 줄 알았다 바람을 견딜 수 있을 줄 알았다 4. 내 눈 앞에 펼쳐진 장면 프리지아 비슷한 꽃나무 몇 그루 중 하나는 통째로 뽑혀서 저기 날아가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가까이에 있어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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