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30] 메기
이옥섭 감독, 『메기』, 2019. 주제가 여러가지인 것 같다. 이 영화에 대해 찾아보면 불법촬영, 청년실업, 데이트 폭력 등 현대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래서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보면서, 보고 나서 찬찬히 생각을 해봐야할 영화였다.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 이 구절은 지금 구덩이에 빠져서 구덩이를 파고 있는 내 자신을 떠올리게 했다. 빠져나오고 싶지않은 마음이 있었다는 걸 발견했다.
영화+공연
2021. 11. 30. 21:15
[20211127]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신미경,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뜻밖, 2018. 남들은 집밥도 맛있게 차려서 먹는 것 같은데 매번 밖에서 사먹고 있다보니('바빠서'가 핑계는 아닐까?하는 생각) 조바심이 들던 참이었다. 책 초중반에서 잘 해먹고, 도시락까지 싸고 다니면서 건강식을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작가의 이야기가 내 불안한 마음을 자극해서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후반으로 가면서는 점차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내용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거기서는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고 이러저러한 태도로 살고싶다는 생각도 하곤 했다. 대체로 3장 이상을 넘어가지않는 짧은 글의 모음이라서 이동하면서 읽기 좋았다. 110p "일상이 문득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은 축북이다. 마음을 억누르는 큰 고민거리 없이 어제와 똑같은 일이 평온하게 ..
책
2021. 11.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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