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뺐다. 이가 아프다. 이번 발치는 비교적 수월하여 배고픔을 느낄 수가 있다.차가운 유동식이 좋다고 한다. 아이스크림과 스무디만 먹었더니 밥 같은 음식을 먹고 싶다. 다른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발치 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대부분 숟가락이 필요한 음식이다.입을 벌리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고통보다 음식에 대한 열망이 더 강하다. -먹을 수 있는 음식 리스트- 연두부푸딩(우유푸딩, 과일은 과일 알갱이 없는 것)아침햇살각종 주스잘 으깬 계란/감자/고구마 샐러드식힌 죽아이스크림(바는 잘 녹으니 퍼먹는 것을 먹는다)
비슷한 처지에 이런 말 하기는 민망하지만"우리 애이니 하고싶은거 다 해."머리를 탈색하고 염색하고 기르고 자르고 다 좋습니다. 하고싶은거 다 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다양한 기계를 쓰고싶다면 그러도록 해주고 싶습니다.먹고싶은 것이 있다면 다 먹이고싶고 가고싶은 곳에 보내고싶습니다.나랑 같이가길 원한다면 같이 가고 싶습니다.당신이 최대한 세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많이 좋아하고 아낍니다. (2020.02. 지금은 '구'입니다.)(2020.04. 여전히 잘 지내길. 바라는것 이루며 살 수 있길.)
성인이 되고나서 올해같았던 해가 있었던가.약을 먹고, 약을 바르고, 바셀린을 입술에 듬뿍 바른다.손가락마디가 짓무르고, 무릎 뒷편이 붉게 부어오르고, 입술은 터졌다. 오랜만에 간 병원에서는이 질환은 성인이 된 이후에는 심해지면 곤란하다고 한다.청소년기까지는 약을 쓰면 금방 가라앉지만 성인이 되면 컨트롤이 힘들어진다고 했다. 성인이된 이후에는 여름에 심해졌다. 하지만 이번만큼 복합적인 적은 없다.처방받은 약을 다 먹어가는데 가라앉은 것 같았던 염증들이 올라왔다.내 자신이 걱정된다.
장마 때마다 레인부츠를 살까 말까 고민한지 어언 6년째.지난 5년간은 장마 기간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장마가 지나가고 구매를 하지 않았다.그러나 올해는 장마가 시작하자마자 며칠 찾아보고 구매했다.첫 비가 엄청났다. 온 몸이 다 젖었다. 바람이 세게 불었고 세찬 비는 파도처럼 쓸려왔다.올해 장마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처음에는 저렴한 장화를 사려고 했다. 하지만 후기를 보면 다들 무겁다고 허벅지가 쓸린다고 했다.브랜드를 찾아보면 가격이 꽤 비쌌다. 부담되었고 저렴이와 브랜드 중 고민을 했다.그러던 중 신발을 잘못 신으면 하루종일 피곤하며 이 장화를 자주 쓰려고 사는거지 전시용으로 사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브랜드를 믿고 사기로 했다. 헌*, 에**, 락**.... 여러 브랜드를 보았을 때 헌ㅌ(ㅓ)가 가장..
저번 주에는 실내에 있는 날보다 야외조사를 나간 날이 더 많았다.출근시간에 조사를 시작해야 그 날 목표한 양을 채울 수 있어서 아침을 거르고 나갔다.육체노동을 해야하니 배고플건 예상했다. 가방에 빈츠와 스카치 캔디를 챙겨갔다. 반쯤 얼음을 넣은 물도 챙겨갔다.빈츠는 주로 내가 다 먹었다. 단당류라 정신이 잘 들었다.다같이 나눠먹은 건 스카치 캔디였다. 스카치 캔디 봉지는 두 종류가 있다.하나는 커피맛만 든 봉지고 하나는 3가지 맛이 있다.나는 커피맛, 버터맛, 바나나맛이 있는 봉지를 주로 먹는다.맛마다 색깔이 다르다. 빨간색은 커피맛, 노란색은 버터맛, 파란색은 바나나맛 캔디다.나는 버터맛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커피맛을 특히 좋아한다. 하지만 매번 먹기는 질리니까 돌려가면서 까먹는다."나 캔디 하나만!"했..
Daum 포토업로더는 Flash Player 10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최신 버전의 Flash를 설치하신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깔아도 깔아도 설치가 안 되는 Flash Player 10이다.사진을 올리고싶다 사진을 올리게 해달라. 다음은 왜 flash player 10이 아니면 못쓰게 해놨으며flash player 10은 설치가 왜 안 되느냐? 나는 티스토리를 쓰고싶다. 사진 좀 올리게 해줘...큰맘먹고 글쓰려고 왔는데 자꾸 미뤄지고 있다. 우선 사진 빼고 글부터 써야겠다.
책을 차려놓고 와구와구 먹는 것을 꿈꾼다. 나는 편식한다. 아무 책이나 읽지는 않는다. 흥미를 가는 책을 찾아서 읽는다. 어느 책이 좋다고 하면 찾아보고 내 취향과 맞을까 생각해본다. 읽을만하다고 판단되면 하루종일 그 책 생각 뿐이다. 먹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책만큼은 아닌 것 같다. 책과 음식의 차이는 책은 누구든 접근할 수 있지만 음식은 아무나 접근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책은 도서관에 신청하면 대부분의 경우 한 달 안에 내 손에 쥘 수 있었다. 며칠에 걸쳐서 음미할 수 있고 아무데서나 먹어도 그 누구도 신경쓰지않는다. 내 통장 잔고가 어떻든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 음식은 다르다. 잔고를 생각해야하고 누릴 장소도 책보다는 제한되어있다. 지금까지 내가 먹은 음식들은 적당한 거리에 위치한 적당한 가..
'나는', '오늘은' 일기에 시작하면 안 되는 말이라고 했다.일부러 깨볼까싶다.오늘 나는 식욕이 돌았다. 귤도 사왔다.요즘 숨차거나 심박수 높이면 구역질이 쉽게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무리하지말아야지. 무리하지않을 수 있을까?너무 기대하고 살지말자. 그렇게 살다가 희망을 놓고 그러다가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적당히가 어렵다. 기대하지않으면 그만큼 붙잡고 있는 힘도 적어지는걸. 나를 해치는 나의 생각의 고리랑 근황이랑 맞물려서 정신이 좀 없었다.오늘은 나아졌다. 확실히 나아졌다.내 자신은 안 놓으려고 한다. 지금 힘 남아있을 때 좋은거 입고 좋은거 먹어야겠다.더 내려가지는않으려고 한다. 나를 좀 더 믿어볼까한다. 나는 그렇게 쉽게 부서지지않아.내 자신을 엄청 강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