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달 전에 shein에서 의류 한 벌을 주문했다. 배송비까지 3만원이 조금 넘었다. 배송 예정일은 이번주(3/15~3/19). 혹시나 해서 이삼일에 한 번은 배송 조회를 했던 것 같다. -트래킹 사이트 배송은 중국EMS로 왔다 2/23일 주문하고 출고는 금방 되었으나 광저우에서 2/25 이후 움직이지않았다. 3/11이 되어서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는 빠르게 움직여서 3/15 배송완료(20일 소요) 하지만 내 택배는 택배함에 없었다. Shein 측에 문의해보니 EMS 조회를 다시 해보고 한국배송사와 연락해보라고 하였다. 배송지에 '수취함'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경험상 이곳에서 우체국택배는 '수취함'에서 도착완료했다고 나오지않는다. 트래킹넘버도 L로 시작하는데, (트래킹사이트와 우체국EMS 동일)..
정세랑, 『피프티피플』, 창비, 2016. 엄청난 독서량을 보이지만 오랫동안 소장하는 책은 적은 친구가 소장하고 있는 책 중 하나다. 그래서 믿고 읽을 수 있었다. 정세랑 작가의 작품인 점도 신뢰를 주었다. 이야기의 중심은 병원이라고 느꼈다. 거기서부터 연결된 사람들 약 50명의 이야기다. 작가의말에서 세는 방법 따라서 51명 이상이 된다고 했다. 쉰명 이상되는 사람이 다 연결되어있는걸보면 한두 다리 건너면 모두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이 책을 읽고 지하철을 타고 내렸을때, 앞에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졸업가운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에겐 어떤 서사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책의 시선을 현실로 가져왔다. 책을 추천한 친구는 이 책의 시선이 따뜻하다고 했다. 무슨말인지 알 것 ..
임헌일, 『내가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길』, 렛츠북, 2020. 잔잔하지만 그 안에서도 꽤 와닿는 말들이 있었다. 내가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길, 오늘의 지금의 나에게 좋은 사람일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보다 쉽지않은 일이다. 76p "희망, 꿈이라는 것은 어쩌면 본래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터 우리는 가능해 보이는것들만 꿈꾸며 살게 된 걸까." 111p "아무리 우리를 힘들게 만들었던 기억들도 지나고 나면 항상 좋은 것들만 남아서 이렇게 아련하고 그립게 만든다. (중략) 지나고 나서 좋은 것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거라면 바로 지금 우리는 왜 그걸 잘 못 보는 걸까." 145p "당신이 그것을 느낄 수 있을지 혹은 이미 느끼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신이 존재하길 바라는 그 누군..
김지연, 정세랑, 정소연, 조우리, 조혜진, 천희란, 한정현, 『언니 밖에 없네』, 큐큐, 2020. 잠이 오지않아 남은 부분을 읽었다. 내 이름을 보았을 때 왜인지 울컥했다.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데 어떤 이들에게는 허상의 ‘정상성’을 강요한다. 아주 좁은 틀을 만들어 놓고 왜 거기에 들어맞지 않느냐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삶에 관한 이야기다. 198-199p(천희란-숨) “수경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내심 품어본 적도 있지만, 주고받았던 사랑이라고는 수경과의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어서, 정희는 다른 사랑을 모른다. 그리고 한 번 뜨겁게 사랑한 사람들이 다른 사랑을 찾기 전에 그러하듯이 정희에게는 수경과의 사랑이 여전히 사랑이라는 세계의 전부를 의미했다.”
정정엽,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 다산초당(다산북스), 2020. 선물 받은 책이다.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종류의 책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고민했던 부분, 내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부분들이 많아서 즐거운 독서가 될 수 있었다. 43p "0:100으로 판단하면 세상에 행복은 없다. 사소한 행복과 기쁨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고 폄하해버리면 삶에서 행복은 배제된다. 흑백논리를 가지고 있으면 어떤 순간에도, 어디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없게된다." 120p "상대의 무례는 상대의 부족한 점으로 둘 수 있어야 한다. 겉모습만 보고 타인을 판단하는 모자란 사람 때문에 나의 소중한 시간을 망치지는 말자." 261p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슴이 아프고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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