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리, 크리스 벅 감독, 『겨울왕국2』, 2019. 이 글에는 중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4D로 봤다. 4D는 처음 봤다. 4D를 보면 멀미한다는 사람들도 있고 나는 멀미가 심한 편이라 미리 멀미약을 먹고 갔다. 프로즌2는 보았지만 1편은 아직 안 봤다. 내용에서 1편을 알면 더 몰입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한데 사소한 부분이라서 상관없었다. 올라프가 지렛대의 원리로 튀어오르는데 왜 내 엉덩이를 치는지 모르겠다. 그거 빼곤 괜찮았다. 어른의 입장에서 요약하면 이상한 얘기로 요약할 수도 있지만 의심하지않고 보면 재밌다. 만족한다. 내가 영화를 보면서 우는 사람이 아닌데 그리고 일부러 울리려는 영화 정말 싫어하는데 후반에는 눈물이 날 것 같았고 자연스러워서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평화..
20191108-20191117까지, 2주간 금토일요일 총 6일간 정준일 콘서트가 있었다.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있었던 공연이다. 120분 정도로 진행되었다. (금 20시, 토 19시, 일 18시) 감사하게도 꽤 앞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16곡+1곡(앵콜)+2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6일간 셋리스트는 같았다고 한다. 정준일의 콘서트는 또 오고싶다. 그가 말했던 그만의 신념이 좋았고 그래서 그의 노래를 더 오래 편안히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MD는 사인씨디와 티셔츠가 있었다.
제4회 퀴어연극제 8월공연 『성북마을성교육전문학교:여름방학단기속성편』, 2019.8.24.~8.25. 성교육의 사전적 의미로 극을 시작했다. 그 속에도 누군가를 배제하는 단어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성소수자가 자주 듣는 혐오발언 레퍼토리를 배우들이 일부러 읊었다. 이마를 짚게 되는 말들이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시스-헤테로-유성애자 커플 중심의 성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만 다른 경우에 대해서는 접하기 쉽지 않다. 그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시간이었다. 양철나무꾼분의 배우님이 나무하는 연기를 할 때 무척 귀여우셨다. 마무리는 수학시간으로 ‘소수 이야기’를 다뤘다. 1과 자기자신으로 밖에 나눌 수 없는 소수는 수를 세면 셀수록 드물어지긴 하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2, 3, 7, 11, … 59, … ..
나딘 라바키(نادين لبكي, Nadine Labak) 감독, 『가버나움』(Gapernaum), 2018. 난민의 삶을 다룬 영화다.마감이 얼마 남지않아 심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봤었다.난민영화다보니 너무 무거우면 내가 짓눌려서 내 일상까지 힘들어질까봐 우려했다.잔인한 말이지만, 내가 생사를 걸만큼 위태롭게 살고있지않아서 잘 볼 수 있었다. 상상해본적 없는 삶이었다.난민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생각은 해왔지만실제로 그들의 삶이 어떨지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난민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보러가길 잘했다. 2019년 1월 24일 개봉 예정.
켄 콰피스(Ken Kwapis) 감독,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여러 커플들이 등장한다.결혼에 대한 말들이 많다. 그 말들에 예외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결혼도 천천히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래 만나서 잘 안다고 생각해도 아직 한참 모른다는 것도 알겠다. 여기 나오는 주조연급 인물들은 다들 '사랑'에 미쳐있는 것 같다.사랑을 찾고 유지하는 것만이 삶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다.짝을 찾아야만이 삶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나쁘진 않았다.
아니시 샤간티 감독, 『서치』(Searching), 2018. 사전 정보로는 컴퓨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영화이며, SNS를 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의미로 공포영화일 수 있다고 했다. 사라진 딸의 수사를 위해서 전자기기에서 SNS 기록을 뒤지면서 전개된다. SNS 기록도 기록이지만 넷상에서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공포로 느껴졌다. 이 또한 가해자의 행위가 아니라면 일어나지않을 일이었을 것이다. 아직 인터넷도 어떻게 행동해야 자유와 개인에 대한 보호가 공존할 수 있는 선인지 폭넓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인터넷 예절’이라는 것을 더 폭넓게 논의하고 알릴 필요가 있겠다.
브라인언 싱어 감독, , 2018. 내내 집중하고 몸에 힘을 주고 있었던 모양이다. 다 보고나서 힘이 빠져서 멍했다. 그만큼 재미있게 봤다. 영화 내내 따라부르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했다. 싱어롱이 왜 생겼는지 알겠다.전기 영화이다보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지만 극적으로 수정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레디는 자신을 ‘양성애자’로 정체화했다. 하지만 영화에서 사람들은 자꾸만 그를 동성애자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를 보고나서 프레디가 동성애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프레디는 양성애자입니다. Bisexua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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